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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 걷기 만번 기록 (55)_순종과 복종 (obedience vs. submission) *** 55번 완수 *** - 일시: 2022.03.30.(수) https://www.instagram.com/p/CbuwXJZrQ4h/?utm_medium=copy_link [리포트 앤 스토리] * 순종과 복종 (obedience vs. submission) * 완연한 봄이다. 땅과 꽃나무는 시간과 계절에 ‘순종’해서 아름다운 새싹과 꽃을 내놓고 있다. ‘복종’해서가 아니라… 국어사전에 따르면, 순종(順從, obedience)은 순순히 따르는 것이고, 복종(服從, submission)은 남의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라서 좇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순종은 마음과 함께 하는 것이고, 복종은 마음 없이 하는 것이다. 순종은 자발적이고 따뜻하지만, 복종은 강요적이고 차갑다. 그래서, 꽃과 새싹은 아름.. 2022. 3. 30.
만보 걷기 만번 기록 (54)_봄, 연녹색 *** 54번 완수 *** - 일시: 2022.03.29.(화) https://www.instagram.com/p/CbrxwvvLzP7/?utm_medium=copy_link [리포트 앤 스토리] * 봄, 연녹색 * 봄이다. 어제 못 본 거 같았는데, 오늘 진달래가 피어있다. 연녹색의 잎과 새싹들이 산책길 주변의 여기저기서 보인다. 연녹색을 가만히 보면, 꽃 색깔에 비견할 만한 아름다움이 있다. 봄은 아름다운 계절이 분명하다. [오늘의 명언] 보라, 나의 친구여, 봄이 왔도다. 땅은 태양의 품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우리는 곧 그들의 사랑의 결실을 보리라. -시팅 불- Behold, my friends, the Spring has come; the earth has gladly received the em.. 2022. 3. 29.
만보 걷기 만번 기록 (53)_사랑의 정의 *** 53번 완수 *** - 일시: 2022.03.28.(월) - 장소: 노적봉 산속 산책길 https://www.instagram.com/p/CbpXz2NrtPX/?utm_medium=copy_link [리포트 앤 스토리] * 사랑의 정의 * 이틀 전에 구입한 트레킹화를 신고 비포장 산책길을 걸었다. 역시 트레킹화는 비포장 길을 걸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거 같았다. 트레킹화를 사 준 아내에게 절로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걷는 내내 트레킹화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사랑스러운(?) 아내 생각이 마음에 계속 머물렀다. ‘사랑’이란 말이 순우리말이라고 하지만, 생각(思; 생각 사)하는 량(量; 헤아릴 량(양))이 많을 때, 즉 ‘사량’이 순화되어 ‘사랑’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혼자 생각해 보았다. 사랑하면,.. 2022. 3. 28.
만보 걷기 만번 기록 (52)_부탁과 승낙 *** 52번 완수 *** - 일시: 2022.03.27.(일) - 장소: 안산천 한 바퀴 https://www.instagram.com/p/Cbmtn89Lamd/?utm_medium=copy_link [리포트 앤 스토리] * 부탁과 승낙 * “녹스는 것보다 닳는 게 낫다. (Better than wear out than to rust out.)”라고 한다. “게으름 피우기보다 부지런한 것이 낫다.”라는 뜻이고,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낫다.”라는 뜻이다. 가족 중의 한 명이 부탁을 했다. 부탁하자 마자 흔쾌히 승낙했다. 거절하면, 게으름을 피울 수 있고, 소위 휴식이란 명분으로 몸뚱이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있다. 하지만, 거절에 따른 마음의 부식 작용이 생기고, 몸뚱이 또한 녹슬 것이 .. 2022.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