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보 걷기 만번 기록

만보 만번 걷기 도전 (15)_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가?

by 너구리 삼식이 2022. 2. 15.

*** 15번 완수 ***

https://www.instagram.com/p/CZ_64OiJsoB/?utm_medium=copy_link

[오늘 걷기 리포트 앤 스토리]

오늘, 아버님의 제삿날이어서 그런지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모든 게 지옥처럼 힘들 때, 조금도 움찔하지 않고, 너의 곁에 있어 주는 사람들은 바로 가족이다.
When everything goes to hell, the people who stand by you without flinching --- they are your family.
--- 짐 버처, Jim Butcher ---

"동의 하시나요?"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사람들은 뭘 하든지 누구나 그것을 잘하고 싶어 합니다. 온전한 정신이라면, 한 번뿐인 인생, 진짜 잘 살고 싶어 합니다. 특히, 인생 후반전을 살고 계신 시니어분들은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요? 그 기준은 뭘까요? 각자 나름의 기준이 있겠지만, 다음 세 가지 조건 중 적어도 하나는 충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삶이 가장 멋진 삶이겠지요.

    

첫째, 자식에게 "너희는 나처럼만 살아라"라고 말할 정도로 살아야 합니다.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자식에게 "나처럼 살아라"라고 말할 순 없겠죠.   

 

둘째, 배우자가 자식에게 "너도 아빠(또는 엄마)처럼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 이외에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배우자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삶은 제대로 된 삶이 아닙니다.  

 

셋째, 자식이 "나는 아빠(또는 엄마)처럼 살 거예요"라고 말할 정도로 살아야 합니다. 부모가 모범이 되지 않는데, 부모가 잘살고 있지 않은데, 자식이 이런 말을 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시니어 여러분! 여러분은 3가지 조건 중에서 몇 가지나 충족시키는 삶을 살고 계시는지요? 여러분은 이렇게 묻고 싶을 겁니다. “그럼, 이런 조건을 말하고 있는 당신은 대체 몇 가지나 충족시키는 삶을 살고 있소?” 

 

글쎄요… 다른 건 몰라도 집사람이 딱 한 번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아빠처럼 살아봐라”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앞으론 제가 자식들에게 “너희들! 아빠처럼만 살아라!”라고 큰소릴 칠 정도로 잘 살아야겠습니다.

 

++++++++++++++++